조달 인사이트
우수조달 신규지정, 진짜 더 어려워졌을까 — 쉽게 푼 팩트체크와 대처법
요즘 우수조달 받기 힘들어졌다는 소문, 진짜일까요? 2025~2026년 계단식으로 강화된 신규지정 심사(특허 채점·안전사고 감점·분야 세분화)를 초등학생도 알 수 있게 풀고, 합격률 18% 데이터와 함께 처음 도전하는 업체의 대처법을 정리했습니다.
2026-07-09

조달 쪽 일을 하다 보면 요즘 종종 이런 말이 들립니다.
"우수조달? 요즘 그거 받기 더 힘들어 졌다던데."
진짜일까, 아니면 그냥 소문일까요?
팩트체크를 해보면 하기와 같습니다.
반은 맞고, 반은 틀린 말입니다. 우수조달 심사는 2025년부터 2026년까지, 계단을 한 칸씩 오르듯 계속 까다로워지게 변하고 있습니다.
근데 시작도 하기 전에, 겁먹을 필요는 없습니다.
뭐가 어떻게 어려워졌는지만 알면 누구나 준비할 수 있습니다.
정리해 보겠습니다.
1. 우수조달이 뭔지부터
1. 우수조달은 쉽게 말해 조달청이 붙여주는 "잘 만든 제품" 인증임.
2. 이 인증을 받으면 뭐가 좋냐면 — 경쟁 입찰 없이 바로 수의 계약으로 수요기관에 내 제품을 팔 수 있음. 정부·공공기관이 여기서 사감. 시장이 연 3조 5천억 원임.
3. 그러니 다들 이 우수조달 인증을 받고 싶어 함. 문제는 심사를 통과해야 준다는 것임.
4. 심사는 두 번 봄.
- 첫 번째 시험(기술심사): 대학교수·특허 전문가 같은 사람들이 내 제품의 기술과 품질을 채점함. 100점 만점에 70점을 넘어야 다음 단계로 넘어 갈 수 있음.
- 두 번째 시험: 조달청이 "이걸 진짜 사도 되나"를 최종 확인함. 이거는 그리 어렵지 않음.
5. 그런데 이 첫 번째 시험이 요즘 계속 빡세지고 있음. 그게 "어려워졌다"는 소문의 진짜 이유임.

2. 소문 확인 — 진짜 어려워졌을까?
1. 진짜 까다로워짐. 근데 중요한 건, 이번에만 바뀐 게 아니라는 것임.
2. 2025년부터 규칙이 조금씩, 여러 번 바뀌었음. 그래서 몇 년 전에 인증을 받은 업체와, 지금 받으려는 업체가 느끼는 어려움이 완전히 다름.
3. 뭐가 어려워졌는지 딱 세 가지만 기억하면 됨. 하나씩 살펴 보겠음.
3. 어려워진 것 세 가지

① 이제 특허를 '점수로' 매김 (2025년) — 이게 제일 큼
1. 예전엔 심사위원이 눈으로 보고 "이 기술 괜찮네" 하고 점수를 줬음. 사람 판단에 많이 기댔던 거임.
2. 지금은 여기에 더해서, 특허가 얼마나 좋은지를 정량적으로 점수를 계산함. 특허를 채점하는 시스템(한국발명진흥회가 운영)이 내 특허를 점수로 매긴다는 것임.
3. 그리고 2025년 11월부터는, 심사받을 때 "특허 성적표"(특허평가보고서)를 꼭 내야 함.
4. 무슨 말이냐면 — 예전엔 **"특허가 있냐 없냐"**만 봤다면, 지금은 **"특허가 얼마나 좋으냐"**로 갈린다는 거임. 특허 점수가 약하면 불리하다는 것임.
5. 쉽게 비유하면 — 예전엔 선생님이 그림을 보고 "잘 그렸네" 했다면, 지금은 "특허 점수 몇 점!" 하고 점수를 내는 방식으로 바뀐 거임.
② 안전사고를 내면 점수를 깎음 (2026년에 새로 생김)
1. 예전엔 회사에서 안전사고가 나도, 우수조달 점수랑은 상관이 없었음.
2. 지금은 큰 안전사고(중대재해)를 낸 회사는 점수를 5점 깎임.
3. 만점이 70점대인데 5점을 깎이는 건 꽤 큼. 붙고 떨어지고를 가를 수 있는 점수임.
4. 즉 이제 조달청은 "기술 좋냐"만 보는 게 아니라, **"안전하게 일하는 회사냐"**까지 보는 거임.
5. 쉽게 비유하면 — 시험을 아무리 잘 봐도, 복도에서 위험하게 뛰다 걸리면 5점 깎이는 것과 똑같음. 공부만 잘해선 안 되고, 규칙도 지켜야 하는 거임.
③ 이제 '전문 선생님'이 채점함 (2026년, 심사 칸 8개 → 9개)
1. 예전엔 심사하는 분야를 넓게 뭉쳐서 봤음. 예를 들어 '건설환경'이라는 한 칸에 토목 제품이랑 건축자재가 같이 들어 있었음.
2. 지금은 이걸 더 잘게 쪼갬. '건설환경'을 → 토목환경과 건축자재로, '전기전자'를 → 전기조명과 전자기기로 나눔. 그래서 칸이 8개에서 9개가 됨.
3. 왜 쪼갰냐면 — 그 분야를 진짜 잘 아는 전문가가 봐야 정확하기 때문임.
4. 그만큼 대충 넘어가기가 어려워짐. 내 제품 분야 전문가가 콕 집어서 보니까.
5. 쉽게 비유하면 — 예전엔 담임 선생님이 미술까지 대충 채점했다면, 지금은 미술 선생님이 직접 채점하는 거임. 대충 그리면 바로 들킴.

4. 말로만? 아님. '숫자'가 증명함
1. 규칙만 빡세진 게 아님. 실제로 붙기가 어려움.
2. 시프티드가 2024년부터 지금까지 우수조달 심사 결과를 전부 모아 봤더니 —
- 합격률 18.2%. 신청한 2,995건 중에서 우수조달 인증을 받은 건 544건뿐임. 다섯 곳 중 한 곳만 붙는 거임.
3. 게다가 인기 있는 제품은 더 지옥임. 한 제품 종류에 수십 곳이 몰림.
- 분전반은 61곳, 전동기제어반은 60곳, LED투광기구는 50곳이 같은 자리를 놓고 경쟁 중임.
4. 그러니 아무 데나 무작정 도전하면, 심사도 빡센데 경쟁까지 치열해서 떨어지기 딱 좋음.
5. 그래서 진짜 중요한 건 **"어디에 도전하느냐"**임. 시프티드에서는 회차별로, 분야별로, 제품별로 경쟁이 얼마나 치열한지를 다 볼 수 있음. 덜 몰린 제품과 잘 붙는 회차를 골라서 도전할 수 있는 거임. (다른 조달 사이트들은 이런 걸 이렇게 보여주지 못함.)

5. 그럼 뭘 준비해야 하나 — 다섯 가지

1. 특허부터 챙기기. 이제 특허를 점수로 매기는 시대임. 내 핵심 특허가 튼튼한지 먼저 보고, 약하면 보강부터. "특허 성적표"도 미리 준비.
2. 안전관리 챙기기. 큰 안전사고는 곧 −5점, 곧 탈락임. 안전 관리를 미리 정비해서 깎일 일을 없애야 함.
3. 내 제품이 어느 칸인지 알기. 칸이 9개로 쪼개졌으니, 내 제품이 '건축자재'인지 '토목환경'인지부터 확인하고 그 분야에 맞게 강점을 정리.
4. 데이터로 '덜 붐비는 길' 고르기. 합격률 18%에 인기 제품은 60곳 경쟁임. 무작정 덤비지 말고, 경쟁이 덜한 제품·잘 붙는 회차를 숫자로 확인하고 똑똑하게 도전.
5. 쉬워진 것도 챙기기. 다 어려워진 건 아님 — 특허 관련 서류를 떼는 곳이 한 곳에서 두 곳으로 늘어서 빨라졌고, 예전에 인정받은 대표 기술은 다시 심사 안 받아도 됨. 편해진 건 다 쓰기.
마무리 — 어려워진 만큼, 준비한 곳엔 기회
1. 정리하면, 우수조달 인증은 확실히 예전보다 받기 어려워졌음. 특허를 점수로 보고, 안전을 점수에 넣고, 전문가가 분야별로 깐깐하게 봄.
2. 근데 뒤집어 보면 — 준비 없이 덤비는 곳이 다 떨어진다는 뜻이기도 함. 제대로 준비한 곳한테는 오히려 경쟁자가 걸러진 시장인 거임.
3. 그 준비의 첫걸음은 **"내 제품이 지금 얼마나 붐비는지, 붙을 만한지"**를 아는 거임.
👉 내 제품, 지금 도전하면 될까?
우수조달은 어디에 도전하느냐에서 절반이 갈림. 다섯 곳 중 한 곳만 붙는 시장에서, 내 제품이 얼마나 몰려 있고 어느 회차가 잘 붙는지 — 이걸 숫자로 확인하는 것부터가 시작임.
시프티드에서 무료로 '내 품목 경쟁 진단'을 받아보세요. 회차별·분야별·제품별 경쟁 상황을 한눈에 볼 수 있음.
본 글은 조달청 보도자료(2026-04-27), 「우수조달물품 지정·관리규정」, 조달청 고시 2025-32(2025.11), 우수제품 지정제도 안내자료 및 시프티드 우수제품 심사현황 데이터를 근거로 작성되었습니다. 구체적 신청·심사 기준은 조달청 공고 및 최신 규정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